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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기·전남교육청' 혁신학교 폐지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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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기·전남교육청' 혁신학교 폐지 철회하라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2.09.24 2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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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혁신학교학부모네트워크, 23일 부산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
공동수업연구 지원, 다양한 수업 방법 개선 지원 수업·평가혁신 확대
혁신학교 예산 특혜라 오도하지 말고 모든 학교 지원 예산 확대

전국혁신학교학부모네트워크가 23일 부산시교육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경기·전남교육청의 혁신학교 지정 폐지 철회'를 촉구했다.

전국혁신학교학부모네트워크는 이날 "올 하반기 들어 부산교육감은 혁신학교 폐지는 검토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번복하며 2023년부터 혁신학교 신규지정 폐지했고 경기교육감도 2023년부터 신규·재지정 폐지를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남교육감은 혁신학교 지정 없이 학교혁신 일반화를 내세웠으나 계획의 현실성과 구체성이 없어 혁신학교는 지우고 학교혁신은 실행될 가능성이 낮다"면서 "현장과의 소통과 절차 없이 혁신학교 정책을 폐지하고, 시대를 역행하며 교육혁신을 중단하겠다는 의지"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혁신학교의 성과를 존중하고 나아가 공동수업연구 지원, 민주적 학교문화 정착, 다양한 수업 방법 개선 지원 등 수업·평가혁신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혁신학교 예산을 특혜라 오도하지 말고 모든 학교에 지원 확대·예산 효용성을 높이는 일반화를 추진해야 한다"면서 "교육혁신 성과 지우기를 멈추고, 소통과 절차 없는 일방적인 혁신학교 신규·재지정 폐지를 철회하라"고 밝혔다.

한편, 전교조전남지부가 26일 오전 전남교육청에서 '윤석열 정부의 교육개악과 전남교육퇴행 저지 천막농성'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전교조전남지부는 ▲전남교원 정원감축에 따른 학교현장 피해대책 마련 ▲전남교육혁신 일몰제 폐지중단과 지속 추진 ▲경쟁교육 유발 성적위주 교육기조 철회 ▲공직자 이해충돌 홍보담당관 임용 철회를 촉구하는 천막농성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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