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광주 청소년 사회적경제 아이디어 발굴
대광여고 사회적협동조합 학생팀, 장애인 탑승 문제 및 해결방안 제시
대광여고 사회적협동조합 학생팀, 장애인 탑승 문제 및 해결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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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여고가 지난 17일 광주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1년 광주 청소년 사회적경제 아이디어 ‘우리해봄’ 사례나눔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1일 대광여고에 따르면 광주시교육청 주관한 ‘우리해봄’ 사례나눔 발표회는 학교 또는 지역사회의 문제를 발견해 이를 해결·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동의 가치와 사회적협동조합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개최된 이번 발표회에는 초·중·고 총 8팀이 출전했다.
대광여고에서는 2학년 학생 3명으로 구성된 사회적협동조합 학생팀 ‘우리 크게 빛나 봄’이 설명회에 참가했다. 대광여고 학생들은 시각 장애인이 버스 탑승 시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각 버스 정차 칸마다 센서 부착 등 6가지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그 실행 방법으로 애플리캐이션을 활용한 수익창출방법을 제안하며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대광여고 사회적협동조합은 장학사업,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지난 2020년 3월26일 교육부 설립인가를 받았고, 2021년 8월18일 개소식 행사를 실시한 바 있다. 조합원은 대광여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으로 구성됐다.
대광여고 윤흥현 교장은 “이번 수상은 평소 학생들이 사회적협동조합이라는 공동체를 통해 사회적 경제 가치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의 마음이 표현된 결과다”며 “앞으로 모든 학생들에게 확산돼 더불어 살아가는 정의로운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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