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생 1,549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66% 여자 담임선생이 좋아요"
우리나라 초중학생 10명중 7명은 '여자선생님'을 담임선생님으로 원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노벨과 개미와 교수닷컴이 최근 초·중등 교사의 성비 불균형 해소를 위한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시점에서 학생들의 의견을 알아보기 위해 초중학생 1,5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66%의 학생들이 여자 담임선생님을 원한다고 응답했다.
또 담임 선생님의 성별을 묻는 질문에는 “여자선생님”이라고 응답한 학생들이 총 응답자 1,549명 중 1,038명으로 67%에 달해 여교사 과원현상을 반영했다. 하지만 학생들은 '담임 선생님은 누구였으면 좋겠는가'라는 질문에는 “여자선생님”이라고 답변한 초·중학생이 총 답변자 1,549명 중 1,023명으로 66%에 달했다.
이번 설문에 응답학생중 여자선생님을 선호하는 남학생은 총 답변자 727명 중 397명으로 55%, 여자선생님을 선호하는 여학생은 총 답변자 822명 중 626명으로 76%에 달해 여학생들이 여교사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초등학생과 중학생중, 초등학생은 “여자선생님”을 선호하는 비율이 929명 중 589명으로 63%에 달했고, 중학생은 620명 중 434명으로 70%에 달해 중학생들이 여자 선생님들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생들은 ‘나도 한 마디’ 코너를 통해 “남자 선생님은 무섭다”, “상냥하고 부드러운 여자 선생님이 담임이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우리 담임선생님이 누가 되어도 상관없지만 뭐든지 잘 가르쳐주고 친절한 선생님이었으면 좋겠다”와 같은 바람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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