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19 17:40  제보/광고문의 : 010)3605-4420
의신초 '공간혁신 통해 아름다운 학교정원 조성' 눈길
 학교 정원 뱀이나 야생동물 잦은 출현…김용하 행정실장 등 교직원 노력으로 꽃밭정원으로 탈바꿈
2019/06/12 12:19 입력
트위터로 기사전송 페이스북으로 기사전송 미투데이로 기사전송 다음요즘으로 기사전송

의신초.jpg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학교 화단은 주로 나무나 꽃 등 식물이 자라고 아이들은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과 숨결을 느끼며 심신의 안정과 함께 바른 인성을 가꾸어 가는 장소다. 하지만 의신초등학교(교장 허 혁)은 화단에 발을 딛는 아이들에게 “뱀이 나올지 모르니 들어가지 마세요”라고 주의를 줘야 하는 실정이었다.


특히 진도 의신면 소재 의신초등학교는 학교 뒤뜰 뿐만 아니라 화단에도 야생동물이 출현해 학생들과 교직원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협했다. 뒤뜰은 야생동물 차단을 위해 울타리와 그물막을 설치했지만 교실 앞 화단은 오랜 고민거리였다. ‘야생동물이 살 수 없는 환경을 만들고 아이들이 놀이터처럼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하고 의신교육가족들은 함께 모여 생각하고 의논했다.


그 결과 어울림, 쉼과 교류가 가능한 휴게 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아이들의 정서 함양을 위한 아름다운 꽃밭 정원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이 학교 김용하 행정실장은 약 3개월에 걸쳐 정원의 조형물과 화분을 직접 제작했고 식물에 수분을 공급할 수 있도록 스프링클러를 설치했다. 또 학생들이 안전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데크길, 데크길을 통한 놀이터, 흔들의자, 포토존 등 테마가 있는 학교 화단을 조성했다.


김 실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의 노력끝에 꽃들이 가득 핀 작은 정원은 아이들의 놀이마당과 등굣길은 물론 학생들의 감수성을 키우고 마을 사람들에게도 아름답고 따뜻한 공간으로 자리잡게 됐다. 또 사계절 꽃이 피어있는 학교를 만들어 학습장화 함으로써 식물 관찰이 가능하고 학생들의 정서 순화와 올바른 인성 함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의신초 5학년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정원이 생겨 행복하고 흔들 의자에 앉아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너무 좋아요”라고 즐거워했다. 의신초 재직 한 교사도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남학생들은 운동장에서 뛰는 반면 여학생들은 교실에 앉아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편안하고 예쁜 야외쉼터가 생겨 여학생들이 친구들과 오순도순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말했다.


학부모와 지역민들도 학교가 꽃을 가꾸고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좋은 공간으로 변모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 학교 허 혁 교장은 “학생들의 정서함양을 위한 공간을 어디에 더 만들면 좋을지 끊임없이 궁리한다. 야외학습장, 야외도서관 등 학교 교정 곳곳이 학생들의 학습터와 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학교의 공간을 혁신해 의신교육가족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두헌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mapak69@naver.com
호남교육신문(www.ihopenews.com/) - copyright ⓒ 호남교육신문.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화제의 포토

화제의 포토더보기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정기구독신청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회원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 호남교육신문 | 광주광역시 북구 북문대로 242번길 46 상가동 202호 | 등록번호 광주 다-00199 발행인 이명화 | 편집인 김두헌 | 청소년 보호 책임자 김두헌 | ☎ 062-524-1110,2220 FAX 062-234-8830 | E-mail:mapak69@naver.com Copyright ⓒ 2007-2013 호남교육신문 All right reserved.

    호남교육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