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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교육감 "본청 공문 발송 작년보다 늘었다"
 관행적 과시적 실적중심 사업도 슬그머니 되살아나…'중복사업 폐지, 출장 축소 등 주문'
2019/04/22 14:5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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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장석웅 전남교육감(사진)이 취임이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문서 감축과 관행적이고 과시적인 실적 중심 사업이 거의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석웅 교육감은 22일 오전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혁신교육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전문적학습공동체 사업, 미래도전프로젝트, 학부모 네트워크, 교육참여위원회, 학교지원센터 업무 등 올해 처음으로 기획돼 추진되는 사업들을 하나하나 언급하며 해당 실과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하지만 장 교육감은 “제가 취임하면서 기존에 관행적이고 과시적인 실적 중심의 사업을 줄이 데서부터 전남교육혁신을 시작해야 된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면서 “그래서 매년 30% 이상씩 줄여가자고 했는데 별로 줄어든 것 같지 않고 오히려 슬그머니 되살아 난 것도 꽤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 교육감은 “예년과 다르지 않게 공문이 급증했다는 민원에 따라 공문을 모니터링 해봤다”면서 “작년과 올해 3월1일부터 4월11일까지 도교육청이 발송한 공문을 파악해 보니 오히려 본청에서 시군교육지원청으로 내려가는 공문은 작년대비 60건 늘어나는 등 미세하게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특히 공문내용을 분석해보니 공문게시로도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접수공문으로 발송하거나, 제출기일이 촉박한 공문을 발송하거나, 통합해서 보낼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나눠서 보내고, 중복제출을 요구하고, 매년 동일한 공문을 관행적으로 발송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3월 신설된 정책기획관내 '학교업무정상화센터'에서 모든 실과의 불필요한 행정업무와 사업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점검하고 독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장 교육감은 또한 ▲격월로 실시되는 월례조회시 학교지원에 관한 업무혁신이나 업무감축과 관련한 아이디어와 실적 발표 ▲학교업무 과중의 큰 부분인 평가와 감사의 학교지원 위주 개선과 낡은 매뉴얼의 수시 정비 및 폐기 ▲일선 교육지원청의 유사 중복사업 축소 및 자체 행사와 출장 축소 ▲교감 대상 실행연수 주기적 실시를 통한 관행적 업무방식 개선 ▲학교자체의 성과주의 사업의 과감한 정비 등을 주문했다.


그는 또 "학교 현장이 도교육청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항상 염두해두셨으면 좋겠다"면서 "자기업무부터 개선하는 그런 성찰적인 노력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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