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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국제교육원(원장 고미영)이 10일(화) 다문화학생의 꿈과 재능을 키우고, 이중언어 능력을 조기 발굴·지원하기 위해 2019. 전남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6월부터 각 학교와 시·군 교육지원청 대회를 거쳐 추천된 초등 22명, 중등 14명의 학생과 학부모, 인솔교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회 참가 자격은 국제결혼가정 자녀와 외국인가정자녀 등 다문화학생이다. 언어별로는 일본어 6명, 중국어 14명, 베트남어 9명, 캄보디아어 2명, 러시아어, 태국어, 인도네시아, 포르투갈, 스리랑카 각 1명, 총 36명의 학생이 각 2개 언어 9개 국가의 언어를 사용해 자신의 꿈과 희망을 발표했다.

 

대회는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한국어와 부모 모국어로 각 2~ 3분씩 발표 후 심사위원과 이중언어로 2분씩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과 학부모, 인솔교사는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와 바다를 담은 레진 공예를 통해 다양한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시상식 식전행사로 다문화학생과 비다문화학생의 어울림 동아리인 여수 다다합주단의 축하공연과 교육복지 사업 동아리를 운영중인 광양여중 해온비(퓨전국악)의 공연이 펼쳐졌다.

 

대상 수상자인 노화초등학교 1학년 천서아, 여수중앙여자중학교 3학년 정하나, 금상을 수상한 자은초 3학년 김예인 학생은 오는 11월 2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 전남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노화초등학교 천서아 학생은“경찰이 도망가는 범인을 잡고 중국어로 말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중국어를 잘하는 용감하고 씩씩한 경찰이 되겠다는 꿈을 가졌다”고 한국어와 중국어로 발표해 대상의 영애를 안았다.

 

전라남도국제교육원 고미영 원장은“이번 대회를 통해 다양성을 존중하는 친다문화 환경이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오늘 발표한 모든 학생들을 비롯한 다문화학생이 미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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