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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학교폭력 '초등학생·언어폭력 비율 높아'
 전남교육청, 2019.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피해장소는 교실 복도 등 교내
2019/08/27 21:1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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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전남교육청 청사(2019).jpg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초·중·고등학교(초4~고3) 146,557명을 대상으로 5월중에 실시한 2019학년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 참여한 학생은 135,311명으로 92.3%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조사 결과 '학교폭력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학생(이하 ‘피해응답’)이 1.6%로 전년도 실태조사 결과(1.0%) 대비 0.6%p 증가해 전국 평균(1.6%)과 동일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4.0%로 1.5%p, 중학교가 0.6%로 0.2%P, 고등학교는 0.3%로 0.1%P 각각 증가해 학교급이 낮을수록 학교폭력이 많았다.


학교폭력 피해응답 학생들이 경험한 학교폭력 유형(중복응답 포함)은 언어폭력(53.9%), 집단따돌림(36.3%), 스토킹(13.1%), 신체폭행(13.1%), 사이버폭력(11.4%), 금품갈취(11.3%), 강요(8.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집단따돌림과 언어폭력이 전년 대비 각각 20.1%P, 19.3%P 증가해 변화폭이 가장 컸다. 학교폭력의 유형이 신체적인 괴롭힘 보다는 정서적·관계적 폭력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피해 장소는 교실 안(30.8%), 복도(14.3%), 운동장(9.9%), 급식실 및 매점 등(8.9%), 등으로 피해응답 69.6%가 교내에서 발생했다. 발생 시간대는 쉬는시간(34.9%), 점심시간(15.1%), 하교이후(14.2%) 등 순으로 나타나 여전히 학교 밖보다는 학교 안에서 폭력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이번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한 학교폭력 예방 대책을 수립해 사전예방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특히 학교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학교폭력 사안 발생시 즉각적인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올해 후반기부터 적용되는 학교장 자체해결제도도 무리없이 정착시키겠다"면서, "특히 관계회복을 위한 화해조정과정을 활성화해 평화로운 학교문화 개선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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