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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 청소년 실용음악캠프 '밴드·댄스·이야기 성료'
 올해로 4회째 지역 실용음악 기반 조성 마련…전국중등교장협의회원들 캠프 현장 방문
2019/08/19 12:4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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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지난 8월 9일, '열린 예술교육의 결정체' 나도 너도 행복한 남평중다도분교장(교장 변정빈)에서 전남 및 광주광역시 초⋅중⋅고등학교 밴드와 댄스 동아리 학생, 대학생, 학부모, 교직원, 동문, 지역민 등 180여명이 밴드와 댄스, 노래 등 평소 갈고 닦은 자신의 끼를 맘껏 풀어내는 시원한 놀이마당이 펼쳐져 호응을 얻었다.


2016년 제1회 음악캠프를 시작으로 실용음악의 불모지였던 나주를 비롯 전남지역 청소년들에게 토요방과후학교를 통해 밴드와 방송댄스를 무료로 지도했고 음반제작(오감통), 버스킹, 축제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 결과 지금은 많은 학교에 밴드, 댄스, 보컬 동아리가 만들어져 지역내 실용음악 기반이 조성됐다. 
 

특히 이번 제4회 다도청소년 실용음악캠프는 청소년들이 각자의 기량을 맘껏 발현할 수 있는 놀이마당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각 지역 밴드, 댄스, 노래 동아리 학생들이 팀별로 경연과 버스킹 등을 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해 건전한 청소년 놀이문화의 한 축을 만들어냈다. 제4회 캠프는  나주시(강인규시장), 나주교육지원청(서춘기교육장), 다도중총동문회장학회(김재선회장), 다도중학교총동문회장(회장 이상호)의 지원으로 운영됐다.


캠프에는 인디밴드 바투, 가족밴드, 교직원밴드, 전남과학고 밴드, 전남외고 댄스팀 등이 찬조공연을 펼쳤고 작은 학교살리기 사업에 관심이 많은 전국 중등교장협회 회원들이 캠프 현장을 찾았다. 또 다도분교장 학부모회에서 자발적으로 와플을 직접 굽고 음료를 제공하는 등 교육공동체의 자발적인 봉사활동도 돋보였다. 캠프 기간 내내 경연, 버스킹 뿐만아니라  진로멘토링, 진로상담 등이 이뤄져 참여 학생들이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신나는 예능여행을 경험했다.


총 27개의 참가팀이 치열한 예선을 거쳐 8팀이 본선에 올랐고 2시간 동안 펼쳐진 본선경연 후 나주교육장상, 나주시장상, 나주경찰서장상 등 다양한 상이 푸짐한 상금과 함께 주어졌다. 본선 1위는 4년째 캠프에 참여한 나주연합 주작밴드(송승우외 4)가 차지했으며 부상으로 나주교육장상과 상금 60만원을 받았다.


또 순천왕운중 김나영 학생이 2위(노래-나주시장상, 상금 40만원), 특별상은 나주중앙초 소예림학생(댄스-나주경찰서장, 기념품과 10만원), 남평중학교장상과 상금 20만원이 수여되는 장려상은 금천중 이유빈외 9(댄스), 남평중학교장상과 상금 10만원씩이 주어지는 다도상은 나주공고(밴드-정나예외 2), 다도분교(노래-한마음), 영암고(밴드-전지훈외 4), 다도분교(밴드-이동기외 5)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순천제일고(구지인), 남평중(서현경), 봉황고 안단테(전유진외6), 봉황고 에스테반(양희정외 3), 금천중(조수영)이 버스킹상과 각각 상금 5만원씩을 수상했다. 학생 중 언니가 광주에서 다도로 전학와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도 다도분교장에 입학한 박소현 학생은 “우리 다도분교는 언제든지 시간을 내 음악도 하고 댄스도 할 수 있어 큰 학교가 부럽지 않다. 특히 저는 아이돌이 되는게 꿈인데 이번 캠프에서 뜨겁게 꾸는 꿈은 반드시 이뤄진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작은 학교 살리기 성공사례로 각광받고 있는 다도분교장의 열린 예술교육 현장을 탐방하러 캠프를 찾은 전국중등교장협의회 권병만 교장은 “충남도 학생수 감소로 인한 소규모학교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데 폐교만이 최선을 아니어서 교육과정 정상 운영을 위해 다도분교가 어떤 프로그램을 접목시키고 있는지 생생한 교육현장을 보고 싶어서 찾아왔다"면서 "정말 지역사회에서 학교가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 절실하게 깨달았다”고 칭찬했다.


4년째 다도청소년 실용음악캠프를 추진하고 있는 변정빈 교장은 “이제 나주에서 실용음악은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놀이 문화로 자리 잡았고  캠프가 청소년들의 끼를 맘껏 펼칠 수 있는 한바탕 큰 놀이마당이 돼 유의미했다"며, "밴드-댄스 등을 기반으로 한 우리 다도분교장의 양질의 감성교육이 학생과 학부모에게 어필해 '찾아오는 다도, 전학 오는 학교'로 변모해 가고 있다. 이는 우리 교직원과 동문, 지역민들이 함께 일궈낸 소중한 교육적 성과라 생각한다”면서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현재 4기 로드잼 (회원 35명)이 나주지역 청소년 실용음악 활동을 선도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데 다도실용음악캠프의 가장 큰 성과는 캠프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학생연합 버스킹 밴드인 '로드잼 밴드(road zam band)'이 조직돼 학생(초-중-고-대학생)간-학교간–학부모 및 지역민까지 연계한 음악-댄스 버스킹, 각종 공연 활동을 통해 나주지역 버스킹 등 공연문화를 활성화하고 자율적이고 역동적인 학생 문화를 창출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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