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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통일희망열차학교 백두산 등정(1).jpg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유라시아 대장정에 나선 ‘2019전남통일희망열차학교’ 학생들이 마침내 민족의 정기가 서린 백두산 정상에 올랐다. 전남통일희망열차학교 학생들은 지난달 31일 중국의 서파산문을 통해 백두산 천지에 올랐다. 백두산 천지는 전남 학생들에게 조국의 최고봉에 올라 희망을 꿈꾸는 순간을 맛보게 했다. 학생들의 벅찬 감동에 보답이라도 하듯 천지는 장엄한 모습을 드러내 보였고 여기저기 탄성이 터져 나왔다.


이요한 학생은 “상상만 하던 백두산 천지의 장엄한 풍경을 보고 감격했다”면서 “하지만 중국을 통해 멀리 돌아와야만 볼 수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다. 모두가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의 그 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앞서 지난달 25일 하얼빈에 도착, 안중근 의사의 발자취를 찾는 일정을 시작했으며, 단동-집안-백두산-용정-연길로 이어지는 중국 구간 대장정을 진행하는  중이다. 학생과 교직원 110여 명은 단둥으로 이동해 압록강 북·중 접경지대와 고구려유적 탐방, 백두산 천지 등정, 용정 항일독립운동유적 탐방을 한 데 이어 연길시 고등학생과 교류활동을 벌인다.


26일 단둥에 도착한 통일열차학교 학생들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일제식민 지배와 전쟁의 아픔이 담긴 압록강 단교였다. 지난한 우리 근대사의 상징물이라 할 수 있는 단교가 관광지로 활용되는 모습을 보며 학생들은 역사의 아이러니를 느껴야만 했다. 학생들은 단교 너머 북한 신의주를 바라보며 하루빨리 통일이 실현되길 염원했다.


집안으로 이동한 대장정 일행은 광개토태왕릉비와 장군총, 압록강 일대를 탐방하며 고구려 전성기의 유적들을 통해 대륙으로 향한 고구려의 기상을 눈으로 확인하고 잃어버린 땅에 대한 안타까움을 가슴으로 느꼈다. ‘역사의 아픔을 넘어 통일과 평화로’라는 통일희망을 가슴에 담은 소중한 시간이었다.


고구려 유적지 탐방과 백두산 등정을 마치고 31일 오후 이도백하에 도착한 학생들은 호텔 회의실에 모여 부모님들의 응원 메시지를 들으며 마음카페 토론활동을 벌였다. 학생들은 이 시간을 통해 압록강 단교와 집안의 고구려 유적 답사, 백두산 등반의 감동을 정리하며 민족사의 비극과 잃어버린 영토에 대한 안타까움과 통일희망을 되새겼다.


이튿날인 8월 1일에는 일송정을 찾아 ‘선구자’의 얼과 땀을 새기는 시간을 갖고, 같은 또래인 용정의 고등중학생들과 친교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달 24일 오전 도교육청에서 출정식을 갖고 장도에 오른 전남통일희망열차학교는 오는 8월 9일까지 16박17일 일정으로 중국,백두산, 러시아 등을 탐방하며 항일 역사를 되짚고 통일 희망을 찾는 시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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