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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이명화 기자] 사람다움을 먼저 배우는 진도초등학교(교장 박흥일)는 지난 7월16일부터 18일까지 배려사진전을 열었다. 인성교육의 방법으로 배려사진전을 계획하고,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의 공모를 통해 선정한 70여 점의 작품을 손수 제작해 전시했다.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모습을 통해 배려의 삶을 실천할 기회를 얻도록 구성한 이 사진전은 사람다움을 먼저 배우는 교육과정 속에 학생들의 다양한 배려의 모습을 한 학기 동안 필름에 담아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특히 배려사진전은 ‘진도초꿈틀(꿈을 담는 틀)예술제’와 같이 열려 많은 학부모가 참여해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진도초등학교는 오는 9월에 체육관을 건축하는데 33년 동안 고락을 같이했던 철마관(체육관)에서 열리는 마지막 행사다.


배려사진전의 아차, 실수했다! 실수한 친구가 멋쩍은 얼굴로 다른 친구들을 바라보자, 친구들은 실수해도 괜찮다고 격려하며 해맑은 웃음꽃을 피우는 '실수해도 괜찮아'와 다리가 아픈 친구가 절뚝거리며 걸어가자 두 친구가 얼른 다가와서 어깨동무를 해 주는 따뜻한 마음에 세친구들의 얼굴에 미소가 번지는 '친구야, 힘내!' 작품 앞에서 많은 사람들은 관심을 보였다.


“진정한 통일이 바로 전쟁의 끝이다”라고 한 '끝나지 않은 전쟁', '오늘 꿈이 생겼다', '나의 독서를 말리지 말라' 등 무거운 주제와 재미있는 주제도 많았다.  사진전을 둘러본 이선영(6-2, 이다연 학생) 학부모는 “학교에서 배려에 관해서 어떻게 배우는지 잘 몰랐는데 사진을 보니까 제대로 교육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가슴이 뭉클한 사진들이 많아 감동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기호(6-2) 학생은 “배려하지 않은 생활을 했는데 사진을 보면서 반성하게 되고, 앞으로 배려하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고 이보영(4-1) 학생은 “우리 학교 학생들이 이렇게 배려하는 삶을 살고 있구나”하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박흥일 교장은 배려란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첫걸음이자 마음 밭을 가꾸는 좋은 도구"라면서 "배려하는 삶이 몸이 베이도록 꾸준히 실천할 것을 당부하고, 배려하는 삶을 사는 우리 학교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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