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19 17:40  제보/광고문의 : 010)3605-4420
학교 '탈의실 설치' 저조한 집행율 논란
 광주시내 전체 319개교중 176개교 불과…'화장실에서 체육복 갈아입고 겹쳐 입기도'
2019/07/06 13:28 입력
트위터로 기사전송 페이스북으로 기사전송 미투데이로 기사전송 다음요즘으로 기사전송

1. 광주시교육청.jpg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광주시내 전체 초·중·고 319개교 중 탈의실을 보유하고 있는 학교는 176개교에 불과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고등학교는 67개교 중 45개교, 중학교는 91개교 중 58개교, 초등학교는 156개교 중 73개에 불과하고 특수학교 5개교는 탈의실 설치한 곳이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7월 5일 보도자료를 내고 “교육부의 학교체육 활성화 추진 기본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탈의실 설치 사업이 광주시 관내 초·중·고등학교에서만 저조한 집행율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학교에 탈의실이 없어 냄새나는 화장실에서 환복하는 경우, 이마저도 귀찮아서 교복에 운동복을 겹쳐 입는 경우, 어쩔 수 없이 교실에서 자신의 신체를 노출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탈의실이 설치됐어도 가림막을 설치하지 않아 실제 탈의실의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했다. 한편, 교육부는 2019년 학교체육 활성화 추진 기본계획에 여학생 체육활동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한 ‘탈의실 설치 사업’을 포함시켜 남녀공학 중·고교에 우선적으로 탈의실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학교신설 및 체육관 증·개축시 탈의실을 설계에 반영해 전국 초·중·고교의 탈의실 설치 학교는 지난 2017년 5,710교, 2018년 6,345교, 2019년 7,000개교로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교육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2016년 9월 211개교였지만 현재 176개교로 35개교의 탈의실이 사라졌고 탈의실이 없는 남녀공학 중·고교도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체적인 변화와 감수성이 예민한 학생들에게 인권보호 차원에서라도 탈의실 설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데도 광주시교육청은 이에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광주시교육청은 탈의실 설치 사업의 저조한 집행이유에 대해 ▲학교에 유휴공간이 없고 ▲학교에서 신청해야 예산이 지원되는 구조 탓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 김두헌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mapak69@naver.com
호남교육신문(www.ihopenews.com/) - copyright ⓒ 호남교육신문.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BEST 뉴스

호남교육신문 BEST 뉴스
나주교육장 김영길·장성교

화제의 포토

화제의 포토더보기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정기구독신청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회원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 호남교육신문 | 광주광역시 북구 북문대로 242번길 46 상가동 202호 | 등록번호 광주 다-00199 발행인 이명화 | 편집인 김두헌 | 청소년 보호 책임자 김두헌 | ☎ 062-524-1110,2220 FAX 062-234-8830 | E-mail:mapak69@naver.com Copyright ⓒ 2007-2013 호남교육신문 All right reserved.

    호남교육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