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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는 행복을 낳는다
 박 관∥본지 논설위원
2019/06/25 13:1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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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인간이 행위를 통해 도달 할 수 있는 목적 가운데 최고선(最高善)은 행복이다'고 한다. 말하자면 인간은 행복하기 위해서 살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건강을 챙기면서 생활하는 것 또한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한 방편인 셈이다.

 

그렇다면 행복은 과연 어떠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일까? 이것을 감지하고 알아차리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숙제요 우리가 짊어지고 가야될 필연의 과제이다. 꿈속에서 그렇게도 찾아 헤매던 파랑새를 결국 찾지 못하고 허망한 마음으로 일어나 보니 자기 머리위에 있는 새장 속의 파랑새를 발견하고 그제 서야 행복은 바로 우리 곁에 있다고 일러 준 어느 선각자의 깨달음을 빌리지 안터라도 살아가다 보면 행복은 자신의 주변에 있음을 알게 된다.

 

행복이라는 것은 우리 눈에 보인다거나 손에 잡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각자의 마음속에 극히 주관적으로 자리하기에 분별하기가 쉽지 않다. 돈과 명예와 권력이 행복을 가져다줄 기준으로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데 그 생각은 일정부분에서는 맞긴 하지만 일시적이라는 한계점이 있다. 지금 보다 더 많은 돈과 명예와 권력을 향하게 되는 그들의 속성상 행복에 머물러 있지 못하고 욕망에 가득 차게 돼 결국 불행의 씨앗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주변에서 정치 지도자나 대 재벌가들이 행복한 말로를 맞는 이가 얼마나 되는가? 이에 비해 감사의 마음은 알아차리고 느끼는데 상당한 고통과 인내가 수반되지만 한번 느끼면 오래까지 갈수 있다는 특성이 있다. 감사한 마음은 언제 일어나는가? 실제 상대방의 호의를 받았거나 도움을 받았을 때 느끼는 경우가 많겠지만 생활 중에 큰 좌절과 실패 끝에 삶의 의미를 재정비하면서 생기게 되는 경우도 있고, 혹은 명상이나 수련, 종교를 통해 작은 것에도 자족할 줄 아는 마음이 생겨나는 경우도 있다.


작은 것에도 자족할 줄 아는 마음이 일어나게 되면 긍정의 마음이 생기게 되고 자연스럽게 감사의 감정이 생기는 선순환의 패턴으로 대인관계를 이어갈 수 있다. 감사의 마음은 여유로움과 평안한 상태에서 생기는 법. 그 여유로움과 평안함이 우리를 행복에의 길로 이끌어 주는 원천이리라. 퍼 주어도 퍼주어도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은혜로우신 부모님의 은덕에  감사함을 느끼면서 생활 할 줄 아는 사람. 쉬운 듯 어려운, 그렇지만 늘 져주는 것이 훨씬 편한, 영원한 삶의 동반자요 안내자인 아내(또는 남편)에 대한 감사함을 말할 수 있는 사람.


항상 건강하게 자라가고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자녀들의 성장 모습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 집안 대소사가 있을 때 누구보다 앞장서 문제를 해결하고 도와주려고 하는 형제자매들이 있음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 내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당당하고 의연하게 처신할 수 있도록 신뢰해준 친구들에게 감사할 줄 아는 사람. 같은 직종에서 늘 같은 마음으로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해 주는 동료들의 마음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


얼핏 한번 스친 인연이지만 그것 또한 소중한 관계라고 여기며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사는 사람. 한없이 작고 부족한 자신을 만나면서도 세상에 하나뿐인 존재라는 점을 애써 다독여 주면서 감사할 줄 아는 사람. 이렇듯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이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아니겠는가. 여기에다 이 모든 감사한 마음이 우러나오는 것은 모두 하늘이 내게 부여해준 축복이라고 감사하게 여기는 사람이라면 누가 더 이상 행복에 대해 논하리요. 


'인생행로가 왜 어려운가? 산이 높아 어려운가 물이 깊이 어려운가? 아니오. 오직 인간의 마음이 오락가락하여 변화무쌍하기 때문에 어려운 것이다'라고 읊었던  당나라 시절 백낙천의 고뇌어린 독백을 들으면서 요즘처럼 막말과 거짓이 판치는 오늘을 사는 우리들은 무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자신에 맞는 행복의 시를 지어봄이 어떠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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