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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이명화 기자] 6월 21일(금), 화순제일초등학교(교장 안향자) 강당 불빛 아래에서 아빠와 자녀의 경쾌한 웃음소리가 들렸다. 이 날 오후 6시부터 밤늦은 10시까지 41가정, 90여명의 아빠와 자녀들이 참여해 ‘아빠랑 나랑 어깨동무 캠프’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캠프는 화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후원과 화순제일초 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안향자 교장은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한 아빠들을 위해 아빠와 자녀 사이의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을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첫째시간에 ‘신나는 힐링’이라는 주제로 자녀와 마주보면서 ‘가위 바위 보’를 해 얼굴에 스티커도 붙여 주고 머리도 묶어 주는 활동으로 친밀감을 불어 넣어 주었다.


둘째시간에는 ‘부모 자녀 이해’라는 주제로 서로에게 편지를 써서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로가 서로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하는 가슴 뭉클한 마음나누기 순간이었다. 마지막 셋째시간에는 ‘행복한 격려’라는 주제로 신나는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됐다. 2조로 진행된 경기는 미니 운동회를 연상할 만큼 화합된 모습과 스트레스를 날릴 만큼 즐거운 시간이 됐다.       


캠프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은  “아빠랑 함께 놀고 싶은데 아빠가 시간을 내어주지 않아 놀지 못해 속상했는데 이렇게 아빠랑 놀이도 하고 같이 밥도 먹을 수 있어 마치 소풍 온 것처럼 신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안향자 교장은 “이번 행사로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서적 교감을 통해 아빠와 자녀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고 가정은 물론 학교에서도 아빠의 역할에 대해 일깨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아빠와 자녀가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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