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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나주 혁신도시 에너지 IT영재학교 설립돼야"
 특권학생 전유물, 명문대 진학 도구 악용 우려 잘 알아…설립 본연의 취지 잘 살릴 것
2019/05/27 14:0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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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전남교육감 기자간담회(2).jpg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에 들어서는 한전공대와 연계해 전남도교육청이 설립 예정인 가칭 '에너지 IT영재학교' 설립에 대해 장석웅 전남교육감(사진)이 "영재학교는 꼭 필요하다"며 찬성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혀 주목을 받았다.


장 교육감의 이번 입방 표명에 앞서 전교조등 시민사회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과도한 입시경쟁을 부추기고 특정 학생들을 위한 전유물이 될 수 있다"며 설립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장 교육감은 27일 오전 전남교육청 5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추경 예산 편성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에 설립을 추진중인 에너지 IT영재학교는 지역 인재 유출 방지와 에너지 분야 영재 육성 등을 위해 필요한 시설"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장 교육감은 "시민단체 등이 반대하는 이유가 특정 학생들을 위한 전유물이 될 수 있고, 명문대 진학을 위한 도구로 악용돼 입시 과열경쟁을 부추길 수 있다는 점"이라며 "하지만 전교조 위원장을 지낸 제가 특권 학교 운영에 대해 누구보다 반대하고 있는 만큼 일부 우려가 그야말로 우려에 그칠 수 있도록 전남 인재유출을 막고 잠재적 영재성을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에너지 IT영재학교가 명문대 진학통로가 아닌 영재성을 발굴해 카이스트, 지스트 등으로 진학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국단위로 모집하고 학과 공부는 다소 떨어지더라더 영재성 발굴을 위한 각종 방법이 동원되고 또 한전이나 전남도가 재정지원을약속한 만큼 적어도 50%정도의 학생들을 전남 출신 지역인재로 뽑을 예정이어서 명문대 진학 통로로만 사용되진 않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한편,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과 전교조 전남지부 등은 불평등교육 강화와 사교육비 증가, 입시경쟁 과열, 재정 부담과 사전 협의 미흡 등을 이유로 에너지 IT영재학교 설립에 반대 입장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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