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20 12:25  제보/광고문의 : 010)3605-4420
"배불뚝이 남성도 옷맵시 낼 수 있다"
 전남대 의류학과 박사과정생 논문서…플러스 사이즈 개발·패턴설계 길 터
2019/05/10 13:44 입력
트위터로 기사전송 페이스북으로 기사전송 미투데이로 기사전송 다음요즘으로 기사전송

190430 의류학과 신선미박사과정생(사진수정).jpg
[호남교육신문 이하정 기자] 식생활 변화로 비만인구가 증가추세에 있는 가운데 고도비만 남성도 맵시있는 옷을 다양하게 입을 수 있는 연구논문이 발표돼, 기성복 업계의 기대는 물론 비만 남성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전남대학교 의류학과 신선미·이정은 박사과정생(사진, 지도교수 도월희)은 최근 서울대에서 열린 2019년도 한국의류학회 제43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한국인 고도비만남성의 체형분류’를 주제로 한 논문으로 우수 구두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 이 논문에서 연구팀은 20∼50대 한국인 비만 및 고도비만 남성 605명을 대상으로 54개 계측항목을 사용해 조사한 결과 고도비만유형을 ‘원통형’, ‘마름모형’, ‘역삼각형’으로 분류하고 체형별 3차원 표준 형상을 구현하였다.

 

논문은 “이들 3개 유형별 비만남성들은 키, 복부크기, 하반신 둘레, 어깨너비, 가슴크기, 샅 길이, 상반신 길이, 엉덩이 길이 등 8개 요인별로 특정 부위가 비대하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따라서 이들에게 필요한 의류 또한 표준체형에서 단순히 치수만을 확대하는 것보다는 체형별 특징을 반영한 비만 체형별 패턴 설계 및 플러스 사이즈 체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존의 기성복 패턴 및 사이즈체계는 권장사항인 KS규격을 참고해 개발돼 왔는데, 의류학계가 여성복 연구에 편중된 나머지 남성복 연구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고, 특히 고도비만 남성의 경우 정장류를 포함한 다양한 스타일의 의류는 맞춤복에만 의존해야 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도 비만남성을 위한 다양한 패턴 및 플러스 사이즈 개발이 요구되고 있으나, 개발역량이 부족해 애로기술로 취급되면서 비만남성복 시장이 사각지대로 방치돼 왔다.

 

도월희 지도교수는 “이번 연구가 KS규격체계 반영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면, 남성복 시장의 확대와 더불어 기성복 업계가 비만남성복의 사이즈체계 다양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지금까지 우리나라 비만 남성들이 일반 사이즈를 늘려 입어야 했던 불편과 불만을 해소하고, 착용감과 맞음새가 뛰어나면서도 다양한 스타일의 옷을 입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하정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mapak69@naver.com
호남교육신문(www.ihopenews.com/) - copyright ⓒ 호남교육신문.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화제의 포토

화제의 포토더보기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정기구독신청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회원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 호남교육신문 | 광주광역시 북구 북문대로 242번길 46 상가동 202호 | 등록번호 광주 다-00199 발행인 이명화 | 편집인 김두헌 | 청소년 보호 책임자 김두헌 | ☎ 062-524-1110,2220 FAX 062-234-8830 | E-mail:mapak69@naver.com Copyright ⓒ 2007-2013 호남교육신문 All right reserved.

    호남교육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