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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이명화 기자] 완도 화흥초등학교(교장 이권재)는 지난 4월 2일 저녁 전체 학생, 학부모, 교직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2019학년도 화흥골 마을교육공동체 다모임을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전교생이 39명에 불과한 이 학교에서 그동안 농업과 수산업에 종사하고 있어 한 낮에는 참석하기 어려웠던 학부모들도 대다수 참석해 진정한 의미의 학생, 학부모, 지역사 간 교류와 소통의 장(場)이 됐다.


1부는 다함께 하는 레크레이션으로 서로의 마음을 열었고 2부는 같이 삼겹살을 구워먹으며 학교교육활동 전반에 대한 개선점과 발전 방향을 자유롭게 논의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와 마을 주민들은 “학생 수가 적어 폐교되거나 다른 학교와 통폐합된다면 학생 뿐만 아니라 마을의 구심점을 잃게 된다”고 걱정했다. 그 결과 학교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고 특색 프로그램 운영에 반영됐다.

 

이권재 교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며 각 화흥골 교육공동체 간의 긴밀한 협조와 연계 강화를 강조했다. 한 학부모는 “마을주민과 학부모들이 폐교를 막기 위해 학생 유치에 노력을 하고 인접 읍소재지의 규모가 큰 학교로 자녀를 전학시키려는 학부모를 설득시키는 등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다모임이 화흥골 교육공동체의 열정을 보여주는 현장"이라고 강조했다.


열심히 공부해 완도를 빛내겠다는 전교부회장 5학년 최호준 학생은 “오랜만에 가족들과 같이 재밌는 레크레이션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자유롭게 건의사항을 말할 수 있어 아주 좋았으며 동네 어른들과 함께 해서 더욱 더 즐거웠다”고 말했다. 완도 화흥초등학교는 학교 특색과 방과후 수업으로 골프 수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넓은 골프 연습장과 퍼팅장을 갖추는 등 골프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PGA통산 8승을 거둔 대한민국 남자 골프 국가대표 최경주 감독과 2019년 유력한 KLPGA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최은송 프로의 모교로도 유명하다. 이외 다수의 프로골퍼를 배출한 골프 명문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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