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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교육감, 조직개편 무산 ‘내 탓이오’
 장석웅 교육감 확대간부회의에서 강조…업무미숙으로 빌미 제공 유감 표명
2018/12/10 11:3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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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사진)이 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조직개편을 상정하지 않은 책임은 전적으로 자신에게 있다고 강조해 눈길을 모았다. 장 교육감은 10일 오전 열린 확대간부회에서 “관련 (교육)규칙을 제·개정해 가능한 범위내에서 조직개편의 취지와 내용을 반영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관련 부서에서는 가장 빠른 시간내에 규칙(안) 초안을 마련해 제출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조직개편 조례안 통과가 이번 회기내에 무산된 것에 대해 책임 문제가 제기되는데 전적으로 저의 책임이며 성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전남교육노조는 지난 7일 성명서를 내고 “이번 조직개편 과정에서 전남 교육정책을 조율하고 선도해야 할 정책기획관은 오히려 편협한 시각으로 갈등을 부추겨 전남 교육의 신뢰도를 추락시켰다”면서 “교육감은 이번 사태를 유발한 장본인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장 교육감은 또 이번 조직개편 조례안 제출 이전에 업무미숙으로 도의회에 조례안 제출 거부 명분을 제공한 '교육참여위원회' 조례무산 사실에 대해서는 직원들에게 유감을 표명했다. 하지만 장 교육감은 “도의회 교육위원회에 대해서는 도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존중하고 경청하되, 당당한 자세로 소신을 피력하고 업무를 빈틈없이 처리해 전남교육을 책임진다는 긍지와 자부심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조직개편 과정에서 드러난 일반직과 전문직 상호간의 피해의식에 주목하고 있다”며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장 교육감은 이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18청렴도 조사에서 외부청렴도가 1등급 더 하락했다”면서 “외부청렴도는 특혜제공, 부정청탁, 금품수수, 향응, 편의제공 등에 관련된 것인 만큼 관련부서는 인사, 예산배부, 시설, 공사계약, 기자재 구입 등과 관련해 청렴도와 투명성, 공정성을 높일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해 다음 주까지 보고서로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장 교육감은 특히 “‘교육감은 바뀌었는데 그대로’라는 말을 아프게 듣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장석웅 교육감의 교육규칙에 따른 3월 1일자 조직개편 지시에 따라 ▲본청 조직 축소와 각 부서 재편 ▲ 본청 조직은 그대로 두되 교육지원센터 설치와 교육혁신을 위한 실무팀 위주의 재편 등을 염두에 두고 개편안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장석웅 교육감의 선거공약인 시군교육지원센터는 목포, 여수, 순천, 광양 이외에도 도시형, 도서벽지형, 도농복합형 등으로 분류해 10곳 내외에서 설치 운영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같은 조직개편안이 확정되면 오는 12월 21일께 단행될 예정인 지방공무원 인사규모와 폭도 함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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