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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교육감 '교육위 조례개정 불가 유감 표명'
 도민과 약속한 교육행정혁신 지속 추진…“취지와 내용 교육규칙에 우선 반영해 시행”
2018/12/05 14:2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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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장석웅 전남교육감(사진)이 지난 4일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조직개편을 위한 조례개정안 제출에 동의하지 않겠다고 밝힘에 따라 당초 계획했던 조례개정이 불가능하게 된 상황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전남도교육청은 5일 입장표명을 통해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3기 장석웅 교육감이 약속한 전남교육 혁신을 위해 학생과 교실을 전남교육의 중심에 놓고자 추진됐다"면서 "이를 위해 본청은 정책중심, 직속기관은 기능중심으로 재편하고 시·군교육지원청에 학교지원센터를 구축해 교사가 학생 교육활동에 전념하도록 학교지원기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것이 핵심골자"라고 강조했다.


또 "혁신학교, 마을교육공동체, 민주시민교육, 미래도전프로젝트, 인권옹호관제 등 혁신교육 측면에서도 필요한 기반을 조성해 전남 학생들의 교육력을 제고하고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기르고자 했다"며 "조직개편 추진의 당위성을 설명했다.또 장석웅 교육감은 취임한 이후 3개월여 걸쳐 내부 논의와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주장했다.


학교지원센터 설치를 위한 TF도 구성해 151개 학교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했고 이후 입법예고, 법제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확정된 조직개편 조례개정안을 도의회 교육위원회에 제출했지만 무산됐다고 강조했다. 또 "추진과정에서 내부 구성원들의 불만이 표출돼 그로 인한 어려움도 있었지만 이해당사자들의 협조를 구했고 입법예고 기간에 접수된 3,145건에 대한 의견도 적극 반영해 변경하는 등 내부 갈등과 불만을 해소하는데 노력했다"고 주장했다.


또 전남도교육청은 조직개편에 대해 ‘내부구성원들과 충분한 소통을 거친 후에 추진하라’는 도의회의 권고에 대해서는 "그 뜻을 최대한 존중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장석웅 교육감은 "조례개정을 통한 전면적인 조직개편 추진은 어렵게 됐지만 도민과 약속한 조직개편의 취지와 내용을 교육규칙에 반영해 부분적으로 시행하고, 추가적인 의견수렴 등을 통해 내년 상반기에 전면 조직개편을 추진하는 조례개정안을 도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석웅 교육감이 5일 자신의 '전속적 권한'에 따른 교육규칙에 의해 조직개편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전남교육시설감리단의 본청 재배치 ▲전남안전체험학습장 신설 ▲전남자연탐구수련원 산하 6개 수련장의 분원 재편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의 명칭 변경 등 4가지 안을 제외하고는 내년 3월 1일자로 기존안대로 조직개편이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장 교육감의 핵심 공약인 '시군교육지원센터 설치'도 차질없이 추진된다. 하지만 조례제정이 아닌 교육규칙만으로 조직개편을 강행하기로 함에 따라 향후 교육위원회와의 갈등관계가 고착화돼 장석웅 교육감의 업무수행에 상당한 부담감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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