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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전남교육청 터줏대감 "보금자리 생겼네"
 1층 로비 오픈형 안내데스크 설치 '더위와 추위 해소'…청소원 6명과 당직 2명 직접고용 전환
2018/10/29 10:4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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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추위 때문에 불편했는데 이제는 좀 나아졌습니다”


전남도교육청 터줏대감 김종철 선생님에게 보금자리가 생겼다. 그동안 책상 하나만 덩그러니 있던 1층 현관에 반듯하게 오픈형 안내 데스트가 마련된 것. 직원들과 민원인들이 수시로 드나들어 여름이면 불볕 더위에 부채를 들고 살아야 했고, 겨울이면 칼바람탓에 옷깃을 여몄던 고충이 해소됐다.   


장석웅 교육감의 지시에 따라 설치된 1층 로비 안내 데스크는 청사 방호원들의 근무여건 개선 및 복지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전남도교육청은 1층 로비 안내실 뿐만 아니라 노후화된 7층 남녀 휴게실도 리모델링을 추진해 오는 11월 초 준공예정이다. 김종철 선생님은 매곡동 청사시절인 지난 1999년 4월, 본청 정문으로 전보돼 지금까지 굳건하게 전남도교육청을 장승처럼 지키고 있다.


본청에서 근무하며 숱한 인물들의 흥망성쇠와 부침, 들고 나는 모습을 지켜봤던 김종철 선생님은 지난 2016년 12월 31일자로 정년퇴직 한 후 일용직에 재도전해 전남도교육청 청사를 출입하는 민원인들과 공무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매곡동 청사와 초기 남악청사 근무시절에는 정문에서 하얀색 근무 모자를 쓰고 자신과 친분이 있는 공무원들에게 곧잘 거수경례를 붙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016년 정부청사 시험지 유출 사건이 터져 근무처가 본관 로비로 바뀌면서 그의 패기넘치는 거수경례를 못보게 됐다.


조홍석 전남도교육청 총무과장은 “현장에서 근무하는 외근 직원들의 근무여건 개선과 복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7월 1일자로 청사 청소를 담당하고 있는 청소원 6명과 안내실 당직 근무자 2명의 신분 안정을 위해 직접고용으로 전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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