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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살레시오중학교(교장 한문노)가 교내 축제에서 마련한 수익금 600만원을 ‘말라위 릴롱궤 돈보스코 청소년센터와 차방고초등학교(아프리카 말라위)’에 4일 전달했다. 살레시오중학교는 해마다 학교 축제인 ‘청상유’ 축제에서 ‘사랑의 나눔 바자회’를 함께 개최한다.


올해도 나에겐 쓸모없지만 다른 이에겐 가치 있는 물건이 되길 바라며 많은 학생과 학부모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기꺼이 물건을 내어줘 9월20일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기증된 물건들은 새로운 주인을 만나 다시금 빛을 찾게 됐다. 특히 올해는 기부를 통해 마음을 모아준 이들도 있어 수익금이 무려 600만원을 넘겼다. 수익금을 전달받은 살레시오회 잠비아 관구 소속 릴롱궤 공동체 경리인 김대식 신부는 자필 편지를 통해 “머나먼 한국에서 보내준 사랑이 이곳의 친구들에겐 희망이라는 열매로 결실을 맺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바자회를 주관한 살레시오중 신민수 성무감 신부는 “학생‧교직원‧학부모 등 살레시오 중학교 가족 구성원 모두가 관심을 가져주었기에 가능했다”며 “나의 것을 나누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나눔이 결국 나에게 돌아올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기에 우리 아이들에게도 분명 좋은 열매가 맺어졌을 것이다”고 말했다.

 

살레시오중 임은선 교사는 “나에겐 필요 없는 물건이 다시금 의미를 찾고 누군가에게 귀중하게 쓰인다는 것을 바라보면서 자연스레 ‘자원의 재활용 교육’이 됐다”며 “바자회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이 아프리카에 있는 친구들에게 나눔이 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랑의 교육’, 세계가 하나가 되는 ‘글로벌 교육’에도 도움이 됐고 살레시오중은 앞으로도 사랑의 실천과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는 문화를 학교‧지역‧나아가 세계로 전파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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