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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전남교육감 당선인은 누구?
 37년간 평교사로 활동해온 참교육 실천가…"지지 안한 분 걱정 안다, 허리와 무릎 낮추겠다" 약속
2018/06/14 10:1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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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당선.jpg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장석웅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이 6·13 지방선거에서 전남도교육감에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서 장 당선인은 394,395표(38.36%)를 얻어 고석규 후보 351, 881표(34.22%) 오인성 후보 281,830표(27.41%)를 물리쳤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당선인은 교육민주화운동에 투신한 뒤 37년 간 평교사로 '참교육'을 실천해 온 현장교육 전문가다.


1955년 3월 전남 나주에서 태어나 광주에서 성장했으며 광주고등학교와 전남대 국사교육과를 졸업했다. 1979년 9월 전남 보성 율어중학교에서 교편을 잡기 시작해 담양 한재중, 해남 화산중, 나주 문평중, 해남 옥천중, 나주 다도중을 거쳐 2017년 8월 영암 미암중에서 퇴직할 때까지 37년 동안 평교사로 근무했다.


그는 1979년 긴급조치 9호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교사로 발령 받자마자 구속되는 고초를 겪었다. 복직한 후 1988년 전교조 결성을 주도해 5년 동안 해임되는 등 가시밭길을 걸었다.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전교조 전국위원장에 선출돼 교육민주화운동에 앞장섰다. 2016년 국정농단사태로 시작된 촛불혁명 당시 그는 전남촛불 공동대표를 맡아 문재인정부 탄생의 초석을 다졌다.


촛불혁명으로 문재인정부가 출범한 후 전남교육도 변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면서 민주진보교육감 전남민주진보교육감 경선에 나서 단일후보로 추대됐다. 경선에 참여한 전남지역 6만여 명의 도민과 373개의 시민단체는 장 당선인의 공식 선거운동 당시 든든한 우군으로 활동했다. 퇴임 당시 세월호가 거치됐던 목포신항에서 마지막 수업을 하며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장휘국 광주교육감 당선인과는 고등학교 동문이자 전교조 활동을 함께 한 동지다.


장석웅 당선인은 당선 소감문을 통해 "오늘의 승리는 개인 장석웅에 대한 믿음과 기대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전남교육의 변화에 대한 열망, 문재인정부의 교육개혁 성공에 대한 열망이 모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장석웅 당선인은 "당장 걱정의 대상이던 전남교육에 희망의 새 기운을 불어넣기 위해서 전남도민과 교육가족들의 힘을 모으도록 하겠다"면서 "전남교육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며 오로지 전남교육 발전 방안을 마련하는 데에만 온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장 당선인은 "장석웅을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의 걱정도 안다"면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시절에도 합리적 대안으로 소통과 협력에 힘썼다. 늘 그랬듯이 허리를 낮추고, 무릎을 낮추겠다"고 다짐했다. 장 당선인은 "큰 어려움 없이 시작 가능한 일은 바로 실천해나가겠다"면서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지기 위한 정밀 진단부터 착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지자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전남교육자치위원회 구성도 바로 시작하겠다"면서 "약속드린 대로 전국에서 당선된 민주진보교육감들의 연대에도 앞장서 문재인정부 교육개혁을 성공시키는 견인차가 되겠다"고 밝혔다. 장 당선인은 "전남교육을 혁신하고 미래로 나가겠다"면서 "모든 아이들이 성공적인 삶을 누리는 전남교육 성공시대, 모든 교육가족들이 행복한 전남교육 행복시대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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