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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춘길 교장 '한국의 名松과 山河' 작품전
 한국의 명송순례 결실 작품으로 묶어…인간과 교류하고 공존하는 유토피아 세계 창조
2018/05/14 17: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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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당실 송림.jpg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소나무 작가로 잘알려진 서양화가 문춘길 화백의 초대전이 1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전남도교육청 갤리리 ‘이음’과 전남도립도서관 ‘남도화랑’에서 열리고 있다. 목포투데이 신문사 초대전으로 마련된 이번전시회는 ‘한국의 명송과 아름다운 산하’라는 주제의 작품 56점(갤러리 이음 20점.남도화랑 36점)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전국의 명품 소나무들을 한곳에 모아논 소나무 그림의 결정판이라 할수 있다. 이를 위해 문 화백은 전국의 명품 소나무들을 3년에 걸쳐 직접 찾아가서 살펴보고 소나무의 개성있는 조형성에 특유의 미적 감성을 입힌 작품들이다. 또한 소나무만이 가지고 있는 개성을 살리기 위해 색이 아름다운 시간을 스케치하는 열정을 더했다.


문춘길 화백의 소나무와의 본격적인 인연은 1990년대 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신안 출신으로 남도의 풍광을 화폭에 담았던 문춘길은 자신만의 화풍에 맞는 작품을 그려내기 위해 소재를 소나무로 정하고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했다. 지난 2015년에는 ‘전남의 명송-100경’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열었다. 당시엔 전라남도 보호수로 지정된 소나무를 4년이 넘는 시간동안 답사하는 한편 각종 문헌을 통해 그 소나무와 관련된 인문학적 정신사적 연구를 병행했다.


당시의 전시대상이 전남일대의 소나무였다면 이번 전시회는 전국의 산하를 누비며 소나무를 탐구한 작품이다. 주요작품으로는 ‘옥당리 효자송’(전남 장흥), ‘동산리 처진 소나무’(경북 청도), ‘송포 백송’(경기 고양), ‘산천단 곰솔무리’(제주시),‘하회 만송정 송림’등 천연기념물을 전시하고 있다.이들 천연기념물의 공통점은 만지송이다.


가지가 많고 잎이 울창한 만지송은 가정의 행복과 자녀들의 무사를 빌었던 나무로 오랜 교직에 몸담아온 작가는 전남 교육의 무궁한 발전과 인재육성의 의미를 담았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와함께 ‘구진포의 봄’, ‘산촌의 가을’, ‘청령포’등 아름다운 산하를 담은 작품도 전시되고 있다. 김하린 미술평론가는 ‘금당실 송림’을 통해 문 작가에 대해 금당실 송림에 깃든 마을공동체 정신과 이상향을 추구하던 동양사상을 소나무의 형상속에 불어넣고 있다. 형상에 정신을 불어넣는 바로 이러한 작업에서 문춘길의 작품은 기존의 남도서양화단의 그것과 차별성을 지닌다고 평했다.


이어 “문춘길의 작품에서 보여주는 이 소나무 숲은 단순한 소나무로 이뤄진 숲이 아니라 인간이 자연과 조화롭게 공존하고 인간과 인간이 서로 교류하고 교감하는 공동체적인 유토피아의 세계를 창조해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춘길 화백은 작가 노트를 통해 “노송을 만나러 가기 전날 수집된 온갖 정보를 짜 맞춰 상상의 나래를 펴보는 시간은 마음이 온통 설렌다. 만나본 노송은 자연과 인간의 역사였다.역경을 이겨내지 않는 노송은 없었다. 주변환경이 다른 만큼 다양한 생태 및 조형적 특성을 지녔지만 똑같이 많은 생채기가 있었고 굴곡이 있었다. 그 휘어지고 뒤틀린 아픔의 흔적위에 아름다움이라는 렌즈를 들이대야한 하는 노송과 화가와의 만남은 이 무슨 패러독스적 운명인가”라고 적었다.


문춘길화백은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및 입선 7회, 전남 미술대전 대상수상 및 특선.입선 10회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대한미국미술대전, 전군 무등미술대전, 전남미술대전, 도대작가이며 현 한국미술협회. 삼목회.전우회. 목우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목포항도초 교장으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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