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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진보교육감 전남후보' 경선 본격 돌입
 전남추진위원회 29일 기자회견, 3명의 후보 정책발표…2월 6일 최종 확정
2018/01/29 16:0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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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민주진보교육감 전남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는 29일, 전남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민참여단 최종모집 결과 발표와 함께 후보자 3명의 공동기자 회견을 가졌다. 추진위원회는 이날 회견에서 지난 2017년 11월 9일부터 2017년 12월 30일까지 1차에 이어 2018년 1월 4일부터 14일까지 49일간 6만 7천8백여명이 가입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중 중복 가입자와 정보누락자를 제외하는 등 엄정한 실사를 거쳐 최총 5만 8천 9백99명이 오는 2월 2일부터 3일까지 전남 22개 시군 24개 투표소에서 실시되는 교육감 후보 현장투표에 참여하게 된다. 또 3명의 후보자들이 나서 약식으로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특히 이날 회견에서는 3명의 후보 모두 ‘진보 선명성’ 경쟁에 열을 올렸다. 구신서 후보는 정명여고에서 교직에 첫 발을 내딛은 이후 해직기간은 물론 복직 이후에도 민주주의와 참교육을 위해 쉬지 않고 달려왔다고 강조했다.


장석웅 후보도 영암 미암중에서 평교사로 정년 퇴직하며 박근혜 정권 퇴진 영암운동본부 상임대표를 맡았으며 세월호 현장에서 마지막 수업을 통해 촛불정신 구현에 앞장섰다고 강조했다. 정연국 후보는 교육공무원 기본권 확보 추진위원회 전남대표를 맡아 전교조 합법화를 위한 기초를 닦았으며 30년전 참교육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최근 전교조 뱃지를 착용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도교육청 조직이나 인적쇄신 차원에선 확연히 의견이 갈렸다. 구신서 후보는 전남교육정책연구소장 재직시 농산어촌교육과 작은학교 살리기에 매진했고 간부회의와 정책월례회의 참여경험을 부각시키며 빠른 시간안에 조직을 장악하고 인적자원을 적재적소에 배치시키겠다고 말했다.


장석웅 후보는 불통·독선의 리더십과 방향성 없는 실용주의, 교육의 정치 예속화를 비판하며 확고한 진보적 가치 견지, 교육본질에 기초한 분권과 협치를 강조했다. 이를 위한 전남교육청의 조직 재구조화와 인적쇄신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정연국 후보는 친환경 급식전도사, 완도청산중 공모교장,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장 경력을 들며 이같은 행정경험을 통해 소규모 학교의 특성을 살린 지역상생의 협업모델 창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의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주장했다. 


또 민주진보 전남추진위원회가 전국 최초로 기획해 실시하고 있는 ‘권리장전 제정’을 통한 도민 추대 교육감 후보경선에는 이구동성으로 ‘역사적인 쾌거’라고 추켜세웠다. 특히 이번 경선에서는 결선투표 없이 단 한표라도 앞선 후보가 최종 후보로 결정되는데 낙선한 2명의 후보가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조력하기로 했다. 이들은 또 여론조사 기관, 지역별 여론조사 표집단위 선정에도 이견없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5만 8천 9백99명의 추진위원 중 목포가 1만여명이 참여해 가장 높은 가입률을 기록했고 순천 6천여명, 여수지역이 5천여명순으로 뒤를 이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만채 교육감의 3선 출마 여부와 가상 대결 결과를 묻는 질문에 구신서 후보는 “안 나오시기를 바란다”면서도 “나오더라도 도민후보로써 당당하게 경쟁하겠다”고 밝혔다. 장석웅 후보도 “당초 나올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크게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도민과 추진위원들의 힘을 합치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연국 후보는 “(장 교육감이) 3선에 안나올 것”이라면서도 “추진위원들의 선택을 받게 되면 필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민주진보교육감 후보는 2월 2일부터 3일까지 도민 추진위원단의 현장투표(60%)와 1천 6백명의 전남도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30%), 373개 전남추진위 단체 대표(10%)들의 투표를 합산해 오는 2월 6일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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