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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교총, 무자격 교장공모제 전면 확대 철회 촉구
 25일 광주광역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불공정하고 정의롭지 못한 제도 주장
2018/01/25 15:0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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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광주광역시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송충섭)와 전라남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송재준)는 25일(목) 오전 11시 광주광역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나쁜 정책, 무자격 교장공모제 전면 확대 규탄 및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교총은 이번 무자격 교장공모제 전면 확대가 교육현장에 미치는 파장이 크고 중대한 문제라는 점에서 광주시민과 전남도민의 교육현안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사회 각계 각층의 지지를 호소했다.


송충섭 광주교총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교직은 자라나는 아이들을 교육하기에 다른 어떤 분야보다 고도의 전문성과 뛰어난 능력이 필요하고 특히, 교장은 다양하고 축적된 경험과 학교 경영 리더십도 요구되는 매우 중요한 직책”이라며 “교장이 되기 위해 오랜 기간 근무와 지속적인 연수·연구, 힘들고 다양한 보직경험 등을 거치는 것도 바로 이같은 이유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송 회장은 “무자격 교장공모제는 이 같은 교육자의 헌신과 노력을 한순간에 무너뜨리는 편법”이라면서 “15년의 교사경력만 있으면 교육감 코드와 보은으로 운 좋게 교장이 될 수 있는 데 누가 묵묵히 담임교사와 보직교사, 교감을 맡고, 도서·벽지나 기피학교에 가려하겠냐”고 반문했다.  


또 송 회장은 “무자격 교장공모제는 가장 불공정하고 아주 정의롭지 못한 제도임이 드러났다”면서 “성실과 노력이 인정받고 편법이 활개 치지 않는 교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교육부는 무자격 교장공모제 전면 확대를 철회하고 교총과의 조건 없는 대화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정미경 광주·전남 교육을 생각하는 학부모연합 대표는 "무자격 교장 공모제의 전면 확대는 교단을 교육이 아니라 정치의 장으로 변질시키고, 편향된 특정 이념으로 물들게 할 것"이라면서 ”무자격교장 공모제 전면 확대를 규탄하고 철회를 촉구하는 광주교총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연대의사를 표명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교육부는 무자격 교장공모제 전면 확대를 위한 '교육공무원임용령'개정안을 입법예고 한 후 광주교총과 전남교총은 한국교총과 공동으로 ‘무자격 교장공모제 전면 확대 강력 규탄, 즉각 철회’를 촉구하는 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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