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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채 교육감 “도지사 出馬, 결정된 바 없다”
 25일 무등일보 도지사 출마 기정 사실화 보도…'민주당 입당·경선룰에는 관심 많아'
2018/01/25 14:1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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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25일 장만채 교육감(사진)이 사실상 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것으로 한 지방지에 보도되자 아침부터 전남도교육청 분위기가 술렁거렸다. 본청 간부들을 중심으로 진위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동분서주했고 장 교육감은 이날 아침 간부회의를 통해 부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무등일보는 이날 1면과 3면에 걸쳐 장만채 교육감의 도지사 출마에 따른 경선 과정, 민주당 입당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요약하면, 이개호 국회의원은 지난해 2월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을 초청해 전남도내 교장단을 대상으로 한 특강은 해당행위라고 규정하고 장 교육감의 ‘민주당 입당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그러나 장 교육감의 입당 여부는 이개호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남도당에서 결정하지 않고 중앙당 차원에서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아가 장만채 교육감 측은 "안철수 의원 특강에 앞서 송영길 민주당 의원도 했고, 당시 문재인 후보측에도 요청했지만 일정이 맞지 않아 무산됐다“면서 ”전남지역에서 유일한 현역 의원인 이개호 의원이 지방선거에 출마할 경우 의원직 사퇴로 민주당의 입지가 좁아질 수 있다"고 반격하고 나섰다.


장 교육감측은 “특히 민주당 입당 여부와 경선 방식이 확정되지 않아 아직까지 정해진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치신인 가점과 그동안 당적을 갖고 있지 않은데 대한 약점을 상쇄할 수 있는 기준이 마련된다면 도지사 출마를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민주당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원내 1당, 기호 1번 사수 고민에 빠진점도 장 교육감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민주당의 의석수는 121석으로 2당인 자유한국당(118석)과 불과 3석 차이다. 현재 지방선거에 자천타천으로 출마가 거론되는 현역의원은 서울 민병두·박영선·우상호·전현희, 경기도 전해철, 인천 박남춘, 대전 이상민, 충남 양승조, 충북 오제세, 부산 김영춘·박재호·최인호, 경남 민홍철·김경수, 대구 김부겸, 전남 이개호 의원 등 16명이다. 여기에 성남시장 출마의사를 가진 김병욱 의원을 포함하면 17명에 달한다.


반면 한국당의 경우 경북지사를 준비 중인 김광림·이철우·박맹우 의원 외에는 출마 예정자가 없다. 현역의원의 경우 당내 경선까지는 의원직 유지가 가능하지만 당의 후보로 선출되면 공직선거법상 지방선거 30일 전인 5월 14일까지는 사퇴해야 한다. 민주당의 현역의원 사퇴 규모에 따라 5월말 원구성 협상 전에 2당으로 밀려날 수도 있다. 이같은 당내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이개호 의원이 도지사 출마를 강행할 경우 현재로선 장 교육감이 3선쪽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 의원의 지사 출마가 좌절되고 노관규 전 순천시장과 경선을 치른다면 장 교육감측에서도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정치권과 교육계 일각에서는 장 교육감이 교육감이냐 도지사 출마냐를 두고 너무 좌고우면하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민주·진보교육감 후보들이 오는 2월 3일까지 선거인단 및 선출대표들의 현장투표, 2월 4일부터 5일까지 ARS투표를 통해 오는 2월 6일 후보자를 확정하는데 반해 이른바 보수진영에서는 장 교육감의 입만 바라보며 명함 한장 내밀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장 교육감이 도지사 출마로 입장을 전격 선회할 경우, 전남도교육감 자리는 그야말로 무주공산(無主空山)이 될 가능성이 높다. 장 교육감은 25일 오전 11시부터 열린 제319회 전남도의회 임시회에 참석해 2018년도 교육행정에 대한 업무보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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